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청춘양구 펀치볼 사과시래기축제'가 8일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펀치볼에 빠지다'를 주제로 6일부터 해안면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 올해 사과시래기축제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방문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과·시래기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사과 품종과 양구 농산물의 품질을 체험했다.
시래기 강정·김밥, 사과 피자 만들기, 사과 사탕 만들기, 사과 열쇠고리·시래기 키캡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이 몰렸다.

축제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준비한 때수건 2천400매가 동났고, 양구 3대 축제 방문을 인증하면 막걸리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는 애주가 남성들의 관심이 쏠렸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시래기 비빔밥과 시래기 전으로 허기를 달래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각종 공연도 매일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첫날에는 풍물패 '터'와 양구사랑문화예술단의 공연, 인기가수 태진아 등이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인기가수 안소미와 성리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 양구를 대표하는 돌산령 지게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양구 지역의 예술 동아리들의 공연과 인기가수 이창민 등이 출연하는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군은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일회용품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다.
김왕규 군수는 "양구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시래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이 축제를 통해 더 많이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잘 관리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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