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 '복합 관광 공간' 송지호 비지터센터 문 열어

류호준 / 2025-10-02 15: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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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0억원 투입…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일원에 조성
▲ 송지호 비지터센터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에 '복합 관광 공간' 송지호 비지터센터 문 열어

총사업비 40억원 투입…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일원에 조성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생태·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휴게시설 송지호 비지터센터가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죽왕면 오봉리 일원에 들어선 송지호 비지터센터에서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휴식하거나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비치코밍(해변 정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물 3동으로 조성됐다.

송지호의 유래(송지호 탄생 설화), 자연 생태(서식 동물 및 사계절 변화), 체험 콘텐츠, 인근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인터랙티브 팝업창과 프로젝터 맵핑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송지호의 자연과 문화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송지호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요소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치코밍 센터를 통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이나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체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 비치코밍 체험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 ▲ 자전거 대여소 ▲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지호 일대를 역사와 생태자원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 단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송지호 관망 타워 신축, 관망 타워와 송지호 해변을 연결하는 하늘길 조성, 호수 주변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등도 추진한다.

함명준 군수는 "송지호만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인근 관광시설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송지호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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