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득점 2위' 실바 영입

배진남 / 2021-07-03 10:05:59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라이프치히가 영입한 안드레 실바. [신화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 안드레 실바의 영입을 발표한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득점 2위' 실바 영입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25)의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독일)가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 2위인 공격수 안드레 실바(26·포르투갈)를 영입했다.

라이프치히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실바와 2026년까지 5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실바의 라이프치히행을 전망한 독일 언론은 이적료가 2천300만유로(약 309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몰아넣어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2019년 AC 밀란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실바는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을 보내며 57경기 40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포르투에서 유스팀을 거쳐 2015-2016시즌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실바는 2017년 AC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다.

AC밀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실바는 세비야(스페인), 프랑크푸르트에 한 시즌씩 임대됐다.

실바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제 기량을 되찾았고, 한 시즌 만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고는 라이프치히의 영입 리스트에도 올랐다.

실바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4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는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실바를 영입한 라이프치히가 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을 포함한 공격진을 어떻게 재편할지 관심을 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