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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 반대 피켓 든 환경단체 [촬영 김근주] |
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 대책위 출범…"사업성 없고 환경훼손"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사업성이 없고 환경을 훼손한다"고 26일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울산산 울주군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영남알프스 신불산 경관이 빨랫줄에 빨래를 널어놓은 듯한 흉측한 모습이 되고, 고산지대 생태가 파괴가 가속할 것이다"며 이처럼 밝혔다.
대책위는 "케이블카를 건설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는 근거가 없다"며 "성공 사례로 꼽았던 통영,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이용객이 급감해 적자 운영으로 돌아섰고, 밀양 얼음골케이블카는 10년 넘게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불산 공룡능선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는 태풍 때 안전에도 취약하다"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설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주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총 644억원이 전액 민자로 투입되며,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대 약 2.472㎞ 구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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