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하락…7개월 연속 '비관적'

홍창진 / 2023-01-27 1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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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하락…7개월 연속 '비관적'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월 지역의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92.3으로 전월(95.3)보다 3.0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100 이상(100.5∼104.0)을 기록했으나 7월 91.7, 8월 94.6, 9월 96.3, 10월 93.6, 11월 93.3, 12월 95.3 등 비관적 전망이 이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22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현재생활형편(82)·가계수입전망(94)·향후경기전망(63)·취업기회전망(67) 등이 일제히 내려간 결과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다소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국(90.7)보다는 1.6포인트 높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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