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앓았던 리드, PGA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복귀

최인영 / 2021-09-01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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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폐렴 앓았던 리드, PGA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복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폐렴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2차전을 뛰지 못했던 패트릭 리드(미국)가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출전한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리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의 기도에 정말 감사하다. 다시 돌아가서 흥분되고 이번 주 최고의 샷을 하겠다"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 소식을 전했다.

PGA 투어 최고의 선수 30명이 대결하는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승자는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리드는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이유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서 기권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또 불참을 선언했다.

골프채널 등 보도에 따르면, 리드는 발목 검사를 받다가 폐렴 진단을 받았고, 지난달 21일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에 입원했다.

리드가 대회에 정상 출전하는 것은 지난달 9일 공동 31위로 마무리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1·2차전을 건너뛴 리드는 딱 30위를 차지해 투어 챔피언십행 막차를 탔다. 이경훈(30)은 31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놓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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