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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크루즈편' [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최다 질문은 '교통수단'
제주관광공사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크루즈 편' 발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관광안내소에 항만과 시내를 잇는 교통수단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크루즈 편'을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제주항과 서귀포시 강정항 크루즈 관광안내소에 접수된 문의 내용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정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은 버스(513건)와 택시(474건) 등 교통수단에 대한 문의를 가장 많이 했다.
주로 버스 정류장 위치와 시간표,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질문이었다.
지난 6월은 강정항과 서귀포시 원도심을 잇는 680번 노선버스가 신설되면서 해당 버스 정류장 위치와 시간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제주항으로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들도 시티투어버스와 버스·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했다. 교통카드와 카드 결제 가능 등 대중교통 결제 방식에 대한 질문도 활발했다.
이밖에 제주항과 강정항 모두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환전소 부재, 와이파이 연결 문제 등 기초 인프라 관련 불편이 지속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항구별 크루즈 관광객 유형과 문의 경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항만 기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안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잠정 37만1천605명(강정항 27만3천672명·제주항 9만7천933명)으로 전년 34만6천149명과 비교해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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