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대상에 카덴차…신해철 자녀 '그대에게' 무대

김경윤 / 2025-10-27 1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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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복원한 故신해철 목소리 더해…신인가수 등용문, 13년 만에 부활
▲ 2025 MBC 대학가요제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BC 대학가요제 대상에 카덴차…신해철 자녀 '그대에게' 무대

AI로 복원한 故신해철 목소리 더해…신인가수 등용문, 13년 만에 부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3년 만에 다시 돌아온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카덴차가 대상을 받았다.

MBC는 지난 26일 부산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열린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 본선에서 경희대 밴드 카덴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금상은 H.i.M과 Y507, 은상은 김가연, 동상은 초동이 받았다.

1977년 시작한 MBC 대학가요제는 젊은 가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샌드페블즈, 유열, 무한궤도, 전람회 등 여러 스타 가수를 배출했다.

대학가요제는 2012년을 끝으로 열리지 않다가 13년 만인 올해 재개됐다.

2019년 케이블 방송 MBC 플러스에서 'MBC 대학가요제'라는 이름으로 한 차례 가요제가 열리기는 했지만, 주최가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정식 부활로 꼽힌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고(故) 신해철 자녀 신하연·신동원 남매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밴드 루시(LUCY)와 함께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곡이자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를 선보였다. 노래 시작 전에는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신해철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본선 무대 MC는 장도연, 이준영, 김민주가 맡았고, 심사위원으로는 윤상, 이적, 박칼린, 이언석, 이영현, 육중완, 김용준 등이 참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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