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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의 포효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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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점 솔로포를 때리고 환호하는 컵스 스즈키 세이야 Imagn Images=연합뉴스] |
'스쿠발 14K 역투' 디트로이트, MLB 와일드카드 첫판 완승
컵스는 스즈키-켈리 연속타자 홈런으로 샌디에이고에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눈부신 탈삼진 쇼를 펼쳐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스쿠발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14탈삼진은 스쿠발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지난 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의 역투를 앞세운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를 2-1로 제압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후반기 악몽 같은 추락을 겪은 팀이다.
8월 말까지 AL 중부지구에서 2위 클리블랜드에 11.5경기 앞선 압도적인 1위를 달리다가 연패에 빠지면서 결국 시즌 막판 클리블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는 사실을 이번 경기로 증명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 스펜서 토켈슨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스쿠발이 유일하게 실점한 장면은 4회에 나왔다.
스쿠발은 4회 2사 1, 2루에서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크게 튄 내야 땅볼 타구를 마운드에서 물러나며 직접 잡았다.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잠시 휘청였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클리블랜드 앙헬 마르티네스가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었다.
에이스 스쿠발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디트로이트는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냈다.
디트로이트는 7회 1사 1, 3루에서 잭 매킨스트리가 1루수 방향으로 절묘한 번트를 성공시켰다.
스쿠발은 8회 투아웃까지 소화하고 윌 베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베스트는 9회까지 책임져 2-1로 경기를 끝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먼저 웃었다.
컵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스즈키 세이야와 카슨 켈리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3-1로 역전승했다.
0-1로 끌려가던 컵스는 5회 선두타자 스즈키가 상대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린 뒤 다음 타자 켈리까지 담장을 넘겼다.
8회에는 니코 호너가 희생플라이를 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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