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오늘의집 로고 [버킷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오늘의집'·'당근'…한글 이름 플랫폼이 뜬다
쉽고 직관적인 한글 브랜드명, ICT 업계 차별화 전략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를 꾸미고 '당근'에서 중고 거래를 한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순우리말이나 쉬운 한글로 눈길을 끄는 플랫폼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쉽고 재밌는 이름으로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대표적이다.
오늘의집은 누구나 쉽게 공간을 꾸미고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이름에 담았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당신 근처'의 줄임말로 중고 거래를 넘어 커뮤니티, 모임, 비즈니스, 구인·구직, 부동산까지 다양한 동네 생활을 연결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재미와 리듬감 역시 한글 이름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와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은 '차를 타다', '킥보드가 씽씽 달리다'는 동사와 의태어를 이름으로 채택했다.
서비스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입에 착 감기는 어감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배달앱 요기요는 음식을 주문했을 때 '여기요'라고 외치는 순간을 포착, 서비스 경험의 즐거움을 풀어냈다.
한편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는 '2025 한글 유들(Yoodle) 프로젝트'를 열고 훈민정음체를 사용한 유튜브 로고를 공개했다.
한글 유들은 유튜브가 특정 언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첫 로고로 이수연 타입 디자이너와 김우영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작을 담당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신간] 레넌과 매카트니는 경쟁자였을까…](/news/data/20251024/yna1065624915904305_29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