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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복궁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9 citybo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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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개방 안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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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 로맨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프로그램 '한복 연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커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8 hwayoung7@yna.co.kr |
4대 궁·종묘·조선왕릉,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무료 개방
이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이달 말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에 맞춰 서울의 주요 궁궐과 왕릉이 무료로 열린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은 기존대로 유료로 진행된다.
경복궁과 종묘는 화요일인 4일,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세종대왕유적은 월요일인 3일 등 기존 휴관일에는 문을 닫는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국민 참여를 늘리고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해왔다.
이달 3∼9일 추석 연휴에는 총 141만8천357명이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갔다.
궁궐의 경우, 경복궁 관람객이 내외국인을 합쳐 51만1천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경궁(21만6천37명), 창덕궁(20만9천675명), 덕수궁(17만6천5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전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컬처에 대한 국내외 인기는 경복궁 연간 관람객을 바티칸 박물관 수준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가치를 선도하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경복궁 안에 (국가유산) 문화상품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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