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설문대할망 어린이관 개관 4개월만에 4만4천여명 방문

전지혜 / 2025-10-17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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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설문대할망 어린이관 개관 4개월만에 4만4천여명 방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이 개관한 지 4개월 만에 방문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에 현재까지 4만4천여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420여명이 찾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객만 70팀에 달한다고 관리소는 전했다.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은 국내 국공립 어린이 전용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인 2천500㎡로 조성됐다. 설문대할망과 한라산·오백장군을 주제로 13개월 이상·초등학교 2학년 이하 어린이가 매달리고 오르는 신체 활동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입소문이 나면서 개관 초기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방문객들이 장시간 대기하기도 했다.

이에 돌문화공원관리소는 7월부터 주말·공휴일 예약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문대할망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신비로운 할망이야기'도 예약이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리소는 전했다.

관리소가 자체 제작한 동화책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활용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7개 어린이집 어린이 1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단순 전시 관람이 아니라 이야기 할머니의 생생한 구연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동요를 부르며 율동할 때 아이들 눈빛이 반짝였다", "3∼5세 유아의 집중시간을 고려한 단계별 구성이 뛰어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관리소는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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