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APEC 상징조형물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APEC '빛의 향연' 펼쳐진 경주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반 광장에서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 '빛의 향연'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연회에서 거대한 알 모양의 APEC 상징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15 mtkht@yna.co.kr |
![]() |
▲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금관 모형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경주에 펼쳐진 APEC '빛의 향연'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반 광장에서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 '빛의 향연'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연회에서 거대한 알 모양의 APEC 상징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15 mtkht@yna.co.kr |
APEC 개최지 경주에 야간 명물 탄생…150억 들여 콘텐츠 설치
신라 탄생 신화 반영한 '알' 모양 상징조형물 마련…입체 영상쇼 구현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밤을 빛낼 다양한 조명과 조형물이 설치됐다.
16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도와 시, 문화체육관광부는 150억원을 들여 보문단지 일대에 야간 경관 콘텐츠를 설치하고15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APEC의 비전인 혁신·번영·연결을 비롯해 신라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입주한 육부촌에는 미디어아트 & 빛 광장을 조성했고 신라 건국 기틀이 된 '6부 서사'를 첨단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했다.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신라 탄생 신화인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를 소재로 만든 높이 15m짜리 APEC 상징조형물이 들어섰다.
이 조형물은 21개 회원국 화합과 미래 번영의 메시지, 찬란한 신라 문화유산을 표현한 것이다.
보문호 수면과 인근 자연 지형에는 대규모 입체 영상쇼, 특수 조명, 레이저 빔 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숙소 주변 도로나 호반 산책로에는 황금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담은 금빛 조명을 설치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의 핵심 콘텐츠인 육부촌 미디어 빛 광장과 상징 조형물이 야간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콘텐츠는 APEC 기간에 국한된 일시적 볼거리가 아니라 새로운 K-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경주를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세계적 명품 APEC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