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해도 '활짝'…24일 개막

김진방 / 2025-10-15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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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하는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 [촬영 김진방]

▲ 지난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해도 '활짝'…24일 개막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 개통으로 축제 공간이 확대됐다.

또 올해는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국화축제에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시민화합대축전으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백제 문화를 꽃피운 익산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메인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에 백제금종을 품은 선물상자와 대형 봉황, 백제 불꽃 등 조형물로 백제왕도정원이 꾸며진다.

아울러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 화목숲 산책로까지 축제 구간이 연장된다.

중앙체공원에서 청사초롱을 따라 보행교 꽃길을 건너면 신흥공원 수변 경관과 오로라정원, 무지개정원, 유아숲 체험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먹거리관에서는 익산육회비빔밥·고구마순닭개장 등 향토 음식, 마룡이빵·국화빵 등 지역 간식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농특산물·보석 등 400여 종의 지역 상품 판매관이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한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화합 축제로 준비했다"며 "활짝 핀 국화꽃처럼 익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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