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튀르키예 관광부 "파묵칼레 뺨치는 차멜리로 오세요"

성연재 / 2025-10-15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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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멜리 마을에서 사이클링을 즐기는 여행객들 [튀르키예 관광부 제공]

[여행소식] 튀르키예 관광부 "파묵칼레 뺨치는 차멜리로 오세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튀르키예 관광부는 남부 데니즐리주 차멜리가 '치타슬로'(느린 도시)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올해 전남 완도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총회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으며, 튀르키예의 치타슬로 도시는 총 27곳으로 늘어났다.

튀르키예 관광부에 따르면 차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 파묵칼레 남쪽 약 110㎞ 지점에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연못이 어우러진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이름 그대로 '소나무의 땅'인 이곳은 전통적인 농촌 정취와 평온한 일상을 간직한 마을로, 최근 여행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이킹과 자전거 트레일,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유기농 재료로 만든 전통 음식과 수공예품을 통해 지역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대표 음식으로는 '차멜리 콩'과 '송어요리'가 꼽힌다.

튀르키예의 치타슬로 운동은 2009년 이즈미르주 세페리히사르에서 시작돼 현재 전국 7개 지역, 23개 주에 걸쳐 확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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