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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독일마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남해군 올해 관광객 626만명·소비 560억…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방문객 대비 숙박 비율 22.2%…민관 협력 기반 관광 활성화 노력 '성과'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올해 경남 남해군을 방문한 인원이 620만명, 이들이 소비한 금액이 560억원을 돌파하면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남해군 누적 방문객은 약 626만명, 관광 소비액은 56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수 대비 숙박자 비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7%를 크게 상회하는 22.2%를 기록하고, 평균 체류 시간이 1천490분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이는 동대만생태공원, 독일마을, 설리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시설의 관광객 증가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신규 시설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 노력과 향우 연계 고향사랑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관광 활성화 민관협력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홍보, 방문객 유치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운영했다.
향우 고향 탐방 프로그램인 '리마인드 남해! 다 함께 GO향해!'를 운영하며 이들로부터 고향사랑 기부금 15억8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또 '국민고향 남해 한 달 여행하기', '남해 좀 다녀올게요'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 확대를 유도했다.
반면 숙박업과 여가·서비스업 분야의 소비 감소(각 -8.2%, -12.3%)와 관광객의 특정권역 집중 현상은 과제로 남았다.
앞으로 군은 '고향사랑 방문의 해, 고향에서 맥주 한 잔', '낭만 캠핑 페스타', '청년의 달 행사' 등 체험 중심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숙박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확대하고, 김해공항에 남해군 관광 홍보 팝업존을 운영해 겨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맥주축제, 화전문화제 등 남해 대표 축제를 연계한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필칠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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