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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번하드 강릉서 특별전 ⓒ Katherine Bernhardt Tub Time 2023 Acrylic and spray paint on canvas 243.8 x 304.8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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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번하드 강릉서 특별전 ⓒ Photo Credit _ Wil Driscoll _ Courtesy of UNC Gallery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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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번하드 특별전 홍보물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제공] |
'글로벌 팝아트 스타' 캐서린 번하드, 강릉서 대규모 전시
특별전 '인사이드 더 스튜디오' 22일 개막…140여점 공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이 미국 현대미술 작가 캐서린 번하드 특별전시 '인사이드 더 스튜디오'를 2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캐서린 번하드는 2000년대 초 뉴욕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현대미술과 대중문화의 완벽한 교차점'이라는 평가받아왔으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음식, 만화 캐릭터 등을 대담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중 6m에 달하는 초대형 신작 여러 점이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등 총 140여 점의 대규모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소속사인 세계적인 갤러리 중 하나인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고 미술관 측은 밝혔다.
특히 솔올 전시실에는 작가의 미국 작업실이 날 것 그대로의 형태로 구현되며, 작가의 작품에 중요한 영감을 주는 작가의 샤워실 역시 타일 바닥까지 전시실에 그대로 재현된다.
작가에게 있어 샤워실은 작품에 영감을 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작가는 일상 속 사물들이 샤워한다고 상상한다.
'내 욕실에서 핑크팬더가 거품 목욕을 한다면?'과 같은 작가 특유의 유머를 가미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가가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몰두하던 초창기 슈퍼모델 작품부터, 일상 속 사물, 핑크팬더 시리즈까지, 작가의 생애 전반에 걸친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심규만 강릉시립미술관 관장은 "가장 힙한 현대미술을 통해 일상에서 가장 순수한 즐거움과 에너지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유료로 운영되며,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4시, 토요일은 오전 11시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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