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자기 한 자리에"…남원 국제도예캠프 17일 개막

백도인 / 2025-10-14 14:42:17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도자기 전시회(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도자기 한 자리에"…남원 국제도예캠프 17일 개막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세계 도자기를 소개하는 '제14회 남원 국제도예캠프'를 오는 17∼19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세계 11개 국가 101명의 작가가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 작가의 도예 기법을 전수·교류하는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고 전통 도예를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남원의 도자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전통 도예 문화를 서로 배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남원은 일본 3대 도자기이자 세계 도자기의 명품으로 알려진 '사쓰마 도자기'의 원류인 조선 도공 심수관 가(家)의 본향이다.

김광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대표는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사쓰마 도자기를 꽃피운 남원 도공의 예술혼을 재조명하고, 남원 도자 문화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라며 "많이 참석해 도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