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에 61만명 방문 '역대 최대' 흥행

김동철 / 2025-10-14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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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교통대란은 '옥에 티'
▲ '쭉쭉 늘려 내 치즈'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북적이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N치즈축제에 61만명 방문 '역대 최대' 흥행

축제 첫날 교통대란은 '옥에 티'

(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올해 전북 임실N치즈축제가 방문객 6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14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8∼12일 닷새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작년보다 3만여명이 많은 61만4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5천여명의 24배를 웃도는 수치다.

축제 기간에 치즈, 유제품, 치즈피자, 한우명품관 및 12개 읍·면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등의 매출은 총 30억8천300만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25%가량 증가했다.

군은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풍성한 콘텐츠 마련,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축제 개최, 공격적 홍보마케팅, 맑은 날씨 등으로 꼽았다.

특히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 피자 만들기, 치즈 굴리기 행운 이벤트, 쭉쭉 늘려 내 치즈 등 주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축제 첫날인 8일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등 교통 대란은 '옥에 티'로 남았다.

군은 축제가 끝났어도 천만송이 국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11월 중순까지 축제장 일대의 국화 경관을 그대로 전시한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초대형 축제로 성장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만 개막 첫날 많은 분이 교통 문제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년에는 미흡한 점을 철저하게 분석·보완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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