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VINE 울산대 김범관 교수 연구팀 디자인 작품. 윤준환 사진작가 촬영.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김범관 울산대 교수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대 김범관 교수, 세계적 건축 디자인 어워드서 최고상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디자인융합학부 김범관 교수 연구팀이 설계한 건축 디자인 작품 'VINE'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BLT 어워드 2025'에서 건축제품 부문 최고상(Construction Product Design of the Year)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해당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BLT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조경, 건축제품 등 4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작품을 선정한다.
VINE은 덩굴식물(Vine)의 생장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인공지능(AI) 기반 3D 프린팅 태양광 건축 시스템이다.
비정형 곡면 구조의 모듈형 태양광 패널을 통해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체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환경 반응, 공간 경험이 융합된 새로운 건축 언어를 구현했다.
이 작품은 한국동서발전의 산학협력 지원 아래 2년간 진행된 연구 성과로, HD현대건설기계 울산 건물에 실증 설치돼 구조 안정성, 발전 효율, 환경 적응성 등을 검증했다.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 인프라와 건축 디자인 연구가 결합한 대표적 융복합 사례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VINE은 자연의 생장 원리를 인공지능과 에너지 기술로 전환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건축 언어를 제시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