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영암 대기업, 지역 농산물 구매·기부

손상원 / 2025-10-0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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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온정나누기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포스코 광양제철소 쌀 나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광양·영암 대기업, 지역 농산물 구매·기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석유화학산업 등 불황에도 전남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들의 한가위 나눔이 이어졌다.

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1억원 상당 생필품과 쌀을 여수 복지시설 등에 기탁했다.

여수에서 생산된 20㎏ 쌀 1천80포는 135개 복지기관에, 참기름·당면·사골곰탕·설탕·간장 등 식료품 꾸러미 700개는 저소득 가정과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한가위 온정 나눔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억원 상당 물품을 기탁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광양 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구매해 나누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20kg 쌀 1천448포(8천만원 상당)를 노인복지관, 장애인 보호시설, 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 전달한 백미는 약 4만3천311포로 약 19억8천만원 상당이라고 포스코는 전했다.

HD현대삼호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명절 선물로 5억5천만원 상당의 영암 농산물을 구입했다.

사과, 배, 멜론, 곶감, 한우, 한돈, 장어, 오리 훈제 등 지역 농특산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에도 4억7천만원 상당의 쌀·한우·한돈 등을, 여름에는 1억3천만원 상당 수박·멜론을 구입해 지역 농가를 도왔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 40세대에 총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와 과일, 다른 50세대에는 돼지갈비찜, 잡채 등 500만원 상당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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