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공판 끝…1등품 ㎏당 150만원↑

류호준 / 2025-10-02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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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추석 등으로 가격 고공행진…총수매량 101.07㎏
▲ 분류 작업 중인 양양 송이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에서 조합 관계자가 양양 송이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 ryu@yna.co.kr

▲ 등급 분류 작업 끝난 양양 송이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에 등급 분류 작업이 끝난 양양 송이가 놓여 있다. 2025.10.2 ryu@yna.co.kr

양양 송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공판 끝…1등품 ㎏당 150만원↑

작황 부진·추석 등으로 가격 고공행진…총수매량 101.07㎏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강원 양양 송이 공판이 1등급 기준 ㎏당 150만원을 넘겼다.

2일 산림종합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양양 송이 공판 결과 101.07㎏이 수매됐다.

등급별 수매량은 1등품 3.32㎏, 2등품 3.72㎏, 생장정지품 17.49㎏, 개산품 16.73㎏, 등외품 59.81㎏이다.

1㎏당 낙찰가는 1등품 150만600원, 2등품 68만5천500원, 생장정지품 38만2천500원, 개산품 34만8천200원, 등외품 22만5천600원이다.

송이들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등급별로 선별돼 띠지가 붙여진다.

올해 양양 송이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 부진을 겪었다.

이에 예년에 비해 늦은 지난달 27일 첫 공판을 시작했다.

송이는 보통 추석을 앞두고 높은 가격을 보인다.

양양 송이는 버섯 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해 향이 깊고 풍부하다.

특히 특정 기간에만 채취할 수 있어 희소성 등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올해 양양 송이 축제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0일 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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