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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 사소 [EPA=연합뉴스] |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에비앙챔피언십 출전 포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카 사소(20·필리핀)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골프위크는 사소가 22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소는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첫 LPGA 투어 타이틀을 메이저 대회에서 획득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8위다.
사소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달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에비앙 챔피언십, 도쿄올림픽, AIG 여자오픈까지 굵직한 대회가 이어지는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니엘 강과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해나 그린(호주), 펑산산(중국)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6)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올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기 때문에 고진영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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