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R 공동 12위

김동찬 / 2021-07-04 0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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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R 공동 12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케빈 트웨이(미국),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순위는 소폭 상승했으나 선두와 간격은 조금 더 벌어졌다.

트로이 메릿(미국)과 호아킨 니만(칠레)이 나란히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임성재와는 4타 차이다.

캠 데이비스(호주)와 행크 러비오다(미국)가 13언더파 203타, 선두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3위다.

올해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톱10' 성적이 없는 임성재는 약 4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물론 선두와 4타 차이기 때문에 역전 우승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이후 11개 대회에 나왔고 그 가운데 최고 성적은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3위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6위 선수들과 불과 1타 차이여서 10위 내 입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시우(26)는 8언더파 208타, 공동 2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15일 개막하는 디오픈에 불참하기로 전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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