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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향토 사학자 주영택 씨가 기증한 고문서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 향토 사학자 주영택씨, 고문서 등 1천400여점 기증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향토 사학자인 주영택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 원장이 평생 모은 고문서 등 1천400여 점을 부산도서관에 기증했다.
부산도서관은 주 원장이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최남선의 고사통 등 고문서를 비롯해 75년간 한국사와 부산의 역사를 연구하며 저술한 본인의 저서 및 공저, 역사 칼럼 등 1천400여 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인 1922년 발간된 관광 안내도인 '부산·동래·김해 향토지'도 포함돼 당시 부산, 경남 지역에 대한 일본인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3월까지 부산도서관 3층 부산애뜰에 기증 도서를 전시하고 기증자를 예우할 계획이다.
40여 년간 부산 지역 중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주 원장은 2000년 정년 퇴임한 뒤에도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을 창립해 향토사 연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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