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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국제음악제 포스터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계를 넘어' 통영국제음악제 내년 3월 개막
내년 3월 31일∼4월 9일 통영국제음악당서 25차례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상반기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가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경계를 넘어(Beyond Borde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체코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온드레이 아다멕,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미셸 판 데르 아,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 등의 작품이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공연은 모두 25차례 마련된다.
비디오아트, 회화,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다멕의 2012년 작품 '디너'가 아시아 초연으로 4월 8일 연주되며, 미셸 판 데르 아의 최근작 '북 오브 워터'가 4월 4일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거장으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디나스 카바코스는 4월 9일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정적의 파편'을 아시아 초연으로 들려준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위촉한 신작의 세계 초연 무대도 열린다. 이번 음악제의 상주 작곡가로도 참여한 아다멕과 한국 작곡가 최현준의 위촉 신작이 4월 3일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내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 탄생 150주년을 맞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를 조명하는 무대도 준비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인 앙상블 모데른은 4월 6일 리게티 피아노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각종 국제 콩쿠르를 휩쓴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의 무대도 잇따라 마련된다.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한재민의 리사이틀이 4월 1일 열리며,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비올리스트 박하양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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