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밥상공동체 명절 나눔 '새해 복 많이 받으소' 진행

김영인 / 2021-02-04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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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공동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 밥상공동체 명절 나눔 '새해 복 많이 받으소' 진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의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인 '새해 복 많이 받으소'를 원인동 청년 공유주택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돕고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강원지방우정청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가 각각 100만원을 후원한다.

원인동 마을관리소의 마을 활동가를 포함한 주민들이 직접 전을 부치고 떡국 키트와 과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포장한다.

포장된 선물은 복지관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지켜 원인동 독거노인 가정 30가구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행사에 이어 설인 12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명절 선물과 세뱃돈 나눔을 계획하고 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설까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서 어르신들 마음도 많이 위축됐다"며 "이번 설맞이 명절 음식 나눔이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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