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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내한공연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고음의 황제'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첫 내한 공연
다음 달 12일 예술의전당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고난도의 고음과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벨 칸토' 창법의 대가,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가 첫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는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의 첫 내한공연을 다음 달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페루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는 탁월한 고음과 표현력으로 '파바로티의 후계자'라고도 불린다.
1996년 23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로시니 페스티벌 무대에서 '샤브란의 마틸드'에 출연하며 찬사를 받은 뒤 런던 로열 오페라 극장,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랐다.
작곡가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의 작품처럼 고난도의 고음과 장식음을 요구하는 '벨 칸토 오페라'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도 화려한 고음과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시니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서곡으로 문을 연 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리골레토',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푸치니의 '라보엠' 등에 수록된 곡을 들려준다.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니콜라스 네겔레의 지휘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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