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원동 상점가, '특성화 기반조성' 대상지에 선정

최해민 / 2023-01-11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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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2억6천만원 지원받아 고객신뢰 제고 사업 등 추진
▲ 오산 원동 상점가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시 원동 상점가, '특성화 기반조성' 대상지에 선정

정부서 2억6천만원 지원받아 고객신뢰 제고 사업 등 추진

(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원동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전통시장을 선별해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원동 상점가에는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 완료 후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되면 2년간 최대 10억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원동 상점가를 대상으로 ▲ 편리한 지불·결제 ▲ 가격 원산지 표시, 교환, 환불, A/S, 친절 등 고객신뢰 제고 ▲ 위생 및 청결 등 3대 서비스 혁신 ▲ 상인조직 역량강화 ▲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 등을 추진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원동 시장가 상인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색시장과 함께 관내 명품 상점가로 발돋움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원동 상점가는 2021년 '경기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도로환경 개선사업, 상점가 BI개발, 상인 역량강화 사업, 이벤트 개최 등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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