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월대보름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휘영청'

배연호 / 2023-01-09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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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5일, 대기줄다리기 등 9개 분야 46종 행사 진행
▲ 삼척정월대보름제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삼척정월대보름제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정월대보름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휘영청'

2월 3∼5일, 대기줄다리기 등 9개 분야 46종 행사 진행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23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2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강원 삼척시 삼척 엑스포 광장, 시내, 삼척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아 3년 만의 대면 행사다.

개막, 제례, 민속놀이 등 9개 분야 46종 행사로 진행한다.

주요 행사는 대기줄다리기, 술비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달등터널 조성, 새해 소망 길놀이 등이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죽서루 경내에서 신주 빚기에 쓰일 '성미'(誠米)를 협찬받는 신주미 봉정식이 열렸다.

신주미로 빚은 신주는 삼척정월대보름제 제례의 제주로 사용한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우체국 및 대학로 앞에서 달등터널 점등식, 오는 28일에는 도계 하늘 아래 신주 빚는 마을(점리분교)에서 2023 삼척정월대보름제 신주 빚기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9일 "삼척의 고유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보존과 전통 문화도시 삼척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이번 행사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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