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베를린관광청장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다양한 행사 열려"

성연재 / 2024-05-14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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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관광 매력 설명하는 부르크하르트 키에커 독일 베를린관광청장 [사진/성연재 기자]

▲ UEFA컵 설명하는 부르크하르트 키커 독일 베를린관광청장 [사진/성연재 기자]

[여행소식] 베를린관광청장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다양한 행사 열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부르크하르트 키커 독일 베를린관광청장은 "올해는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한국인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커 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일은 분단국가로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남북이 분단된 한국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키커 청장은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맞아 많은 전시와 문화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면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밝혔다.

베를린에서는 UEFA 결승전 등 모두 51개 경기가 치러진다.

베를린이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하는 관광 요소 가운데 하나는 편리한 교통이다.

지난해 리모델링된 베를린 공항은 승객들이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시스템을 진화시켰다.

베를린 공항은 체크인 프로그램인 'BER Runway' 시스템을 개발해 승객들이 미리 체크인 희망 시간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토마스 호프 안데르센 베를린 공항 최고경영책임자는 "승객들의 쿼터를 미리 정해 체크인을 하도록 했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키커 청장은 "180개의 박물관과 600개의 미술 갤러리가 있는 베를린은 매주 새로운 전시회가 열린다"면서 "특히 많은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는 올여름 베를린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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