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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9월 개막…"수묵을 대중 속으로"
19개국 190명 작품 전시…총감독 "수묵 브랜드화·국제화 필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수묵을 주제로 한 미술행사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개막을 한 달여 앞둔 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이건수 총감독의 기획으로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수묵의 재해석을 시도한다.
장욱진, 백남준, 박노수 등 작고 작가부터 오용길, 김병종, 김선두, 유근택 등 생존 작가까지 19개국 190여명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작품도 출품된다.
주 전시는 목포와 진도에서 열린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현대수묵화와 수묵의 정신을 담은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에서는 한국화 전공 대학생과 전국 어린이들의 수묵 작품을 전시한다. 목포에서는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진행된다.
진도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한국 수묵 화가들의 신작을 선보이고 운림산방 소치 1·2관에서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가 열린다.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는 영·호남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해남 대흥사의 호국대전에서는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특별전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광양 전남도립미술관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도 특별전이 열린다.
이건수 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 수묵 문화가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수묵의 대중화, 브랜드화, 국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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