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성혈서 탐라시조 건시대제 봉행

박지호 / 2022-12-10 1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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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시조 건시대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탐라시조 건시대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시 삼성혈에서 열린 탐라시조 건시대제에서 초헌관인 오영훈 제주지사(앞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제관들이 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2022.12.10 jihopark@yna.co.kr

제주 삼성혈서 탐라시조 건시대제 봉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탐라시조(耽羅始祖)에 제를 올리는 건시대제(乾始大祭)가 10일 오전 사적 제134호인 제주시 삼성혈(三姓穴)에서 봉행됐다.

탐라시조인 삼을라의 위업을 기리고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주도제로 올려진 이 날 제례에서는 오영훈 지사 등이 헌관을 맡았다.

축문은 '하늘이 세 성인을 보내어 백성의 시조가 되니 양기가 시작되는 절기를 맞아 근원을 추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526년부터 혈제(穴祭)로 시작된 제주도 시조에 대한 제례는 1973년부터 건시대제로 제명이 바뀌어 해마다 12월 10일에 봉행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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