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투하츠 "쿨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시선 확실히 사로잡겠다"

이태수 / 2025-10-20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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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데뷔한 SM 신인 걸그룹…첫 미니앨범 '포커스'로 컴백
"에너지와 칼 군무가 장점…안무 연습하다 저절로 살 빠질 정도로 열심히 했죠"
▲ 하츠투하츠 첫 미니앨범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FOCUS)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0 scape@yna.co.kr

▲ 포즈 취하는 이안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이안이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FOCUS)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0 scape@yna.co.kr

▲ 하츠투하츠 첫 미니앨범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FOCUS)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0 scape@yna.co.kr

하츠투하츠 "쿨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시선 확실히 사로잡겠다"

2월 데뷔한 SM 신인 걸그룹…첫 미니앨범 '포커스'로 컴백

"에너지와 칼 군무가 장점…안무 연습하다 저절로 살 빠질 정도로 열심히 했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가 올해 들려드린 곡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냈어요.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첫 미니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카르멘)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으로 큰 관심 속에 지난 2월 데뷔한 하츠투하츠가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FOCUS)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츠투하츠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연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음반은 하츠투하츠만의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나가는 앨범"이라며 "'더 체이스'(The Chase)가 우리의 시작을 알리고, '스타일'(STYLE)로 우리에 대한 궁금증을 늘려나갔다면, 이번 '포커스'로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더 체이스'나 발랄한 '스타일'과는 또 다른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커스'를 비롯해 비밀을 이야기하는 소녀들의 밤을 애플 파이를 나누는 파자마 파티에 비유한 '애플 파이'(Apple Pie), 뉴잭스윙 스타일의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Pretty Please), 로맨틱한 분위기의 시티팝 '플러터'(Flutter), 알앤비(R&B) 기반의 팝 발라드 '블루 문'(Blue Moon) 등 여섯 곡이 수록됐다.

'포커스'는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시크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은 이 곡에서 온 신경이 상대에게 집중된 상태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가사에는 '모두 하츠투하츠에게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멤버 스텔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마치 주문에 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려야 하니 고민도 연구도 많이 했다. 그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의 안무를 만든 댄서 조나인이 '포커스'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았다.

지우는 "안무 수업을 일주일 내내 하루 4∼5시간씩 들었다"며 "'포커스' 안무를 연습하다 보면 저절로 살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SM 선배인 강타는 올해 SM 타운 콘서트에서 '합(合)이 중요하다. 멤버들끼리의 약속을 지키면 된다'고 좋은 무대를 만드는 비결에 관해 조언했다고 한다. 멤버들은 이에 따라 서로 호흡을 맞추며 피드백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에이나는 "다인원 그룹인 만큼 에너지와 칼군무를 보여줄 수 있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며 "무대를 보면 노래가 더욱 좋아진다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안도 "저희가 다인원인데도 한명 한명의 개성이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무대에 진심인 것을 알아봐 주는 분이 있구나'하며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8개월을 맞은 하츠투하츠는 짧은 기간임에도 벌써 세 번째 활동에 나서게 됐다. TV 음악 프로그램, SM 타운 콘서트, 대학교 축제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며 성장을 실감한다고 한다.

스텔라는 "데뷔 초에는 카메라를 보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관객과 조금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관객들이 우리와 눈도 마주치고 떼창도 해 줘서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우도 "데뷔 초보다 무대가 다들 편해졌다"며 "안무의 '칼각'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개성이 여유와 함께 나오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각종 차트 1위를 당면한 목표로 꼽았다.

에이나는 "이번에도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고, 음원 차트 1위도 꼭 해 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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