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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공연 [PR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노년의 삶 그린 창작뮤지컬·무용…청년세대 위로하는 연극도
예술위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7편 이달 무대에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예술문화위원회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노년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과 무용 등 7편을 이달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칠곡 가시나들'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글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은 '칠곡 가시나'들을 연출한 김재환 감독이 쓴 에세이다.
뮤지컬은 극 중 배경을 가상의 마을인 '팔복리'로 옮겨 문해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며 인생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1∼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살 생일을 맞았으나 생일 소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고춘자 할머니로부터 '영혼의 물고기'가 빠져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그맨 김준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더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무용 '로망 노망'(Roman 老妄)은 노년의 로망과 노망이 얽히는 지점을 무용으로 표현했다. 이달 21∼23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의 신작'으로 청년 세대를 위로하는 연극도 선보인다. 7∼16일 공연하는 연극 '저수지의 언어'는 무기력한 현실 공간, 온기 없는 온라인 공간, 신비한 생명체가 사는 가상의 공간 등을 통해 이유 있는 삶을 찾아 나선 청년을 그린다.
전통예술 '남도 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부제 : 중中머리에 대하여)도 7∼9일 무대에 오른다. 만해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을 남도 장단인 육자배기와 흥타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이성현, 김수인, 서의철, 정윤형이 출연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춤으로 표현한 무용 '그래비티'(GRAVITY)와 '피안의 여행자들'도 이달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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