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경쟁률 10대 1…13일 지명 희비 갈린다

김경윤 / 2021-09-09 10:51:17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대상 선수 1천6명…10개 구단은 10라운드까지 100명 뽑아
▲ 2020 신인드래프트 모습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경쟁률 10대 1…13일 지명 희비 갈린다

대상 선수 1천6명…10개 구단은 10라운드까지 100명 뽑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KBO 신인드래프트의 프로행 경쟁률은 10.06대1이다.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10명의 아마추어 선수 중 9명은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KBO 신인드래프트 일정과 대상 선수 규모 등을 발표했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10개 구단은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100명의 선수를 뽑게 되는데, 지명은 2020년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진행된다.

단,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받은 롯데는 kt가 갖고 있던 3라운드 28번, 키움은 SSG가 갖고 있던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가 갖고 있던 4라운드 34번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하면 NC와 키움은 11명, kt와 SSG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0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6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40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6명 등 총 1천6명이다.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모두 행사해도 906명은 지명을 받지 못한다.

신인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만 진행된다.

지명 대상 선수 및 가족들도 현장에 불참한다. 미디어 현장 취재와 야구팬들의 관람도 불가하다.

선수 지명은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 명단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