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C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
나성범 투런포 포함 4회 6득점 NC, 롯데에 설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강한 응집력을 보이며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게 됐다.
NC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나성범의 투런홈런을 비롯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승리했다.
전날 롯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NC는 고척스카이돔의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복귀도 가능한 상황이다.
NC는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에 맞서 KBO리그에서 처음 선발투수가 된 배민서를 내세웠으나 먼저 점수를 뽑았다.
NC는 1회초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1,2루에서 에런 알테어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2회에는 2사 2루에서 김기환이 우중간 안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NC는 1사 1,2루에서 박대온의 2루타와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기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스트레일리를 강판시켰다.
롯데 벤치는 노경은을 구원 등판시켰으나 NC는 최정원의 적시타에 이어 나성범이 2점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순식간에 8-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공수 교대 뒤 3루타를 친 최정원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다시 9-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 안치홍과 한동희가 연속타자 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두번째 투수 류진욱은 2⅓이닝을 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015년 입단 후 첫승을 거뒀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