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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엄뫼' 모악산이 품은 금산사

[여행honey] '엄뫼' 모악산이 품은 금산사
현경숙 2025.10.15
(김제=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엄뫼' '큰뫼'는 모악산(해발 793.5ｍ)의 옛 이름이다. '어머니 산' '큰 산'이라는 뜻이다. 김제·만경 평야와 동진·만경강을 낳은 모악산 자락에 불교 미륵신앙 성지인 금산사가 폭 안겨 있었다 ...

[걷고 싶은 길] 가을 예감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

[걷고 싶은 길] 가을 예감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
현경숙 2025.10.03
(청주=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충북의 심장' 청주의 역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상당산성에 올라야 한다. 산성에 서면 청주를 남북으로 흐르는 미호강과 그 지류인 무심천,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 중부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 ...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③ 보문단지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③ 보문단지
현경숙 2025.09.04
경주 APEC은 2005년 부산 APEC 이후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이다. 부산 APEC이 '해양 국가' 한국, '동북아 산업, 물류 거점' 부산을 세계에 알렸다면 경주 APEC은 한류의 원천인 한국의 역사, ...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② 일출부터 별이 빛날 때까지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② 일출부터 별이 빛날 때까지
현경숙 2025.09.04
(경주=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천 년 동안 한 번도 수도의 지위를 내놓지 않았던 경주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동해의 일출은 장엄했고, 황리단길은 활력이 넘쳤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의 야경은 '한여름 밤 ...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① 신라 천년·미래 천년

[imazine] APEC이 기억할 경주, 한류의 원천 ① 신라 천년·미래 천년
현경숙 2025.09.04
(경주=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천년 국가' 신라(서기전 57∼935년)의 국호에 담긴 참뜻은 혁신과 세계화이다. '나날이 새로워지고 사방을 아우른다'는 뜻의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이라는 이상에서 유래한 국호가 ...

[여행honey] 백두대간의 불꽃 설악산, 설악의 법향 신흥사

[여행honey] 백두대간의 불꽃 설악산, 설악의 법향 신흥사
현경숙 2025.07.16
(속초=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하늘 향해 타오르는 불꽃 같은 암봉들이 숲을 이룬 설악산(해발 1,708ｍ)은 세계의 어떤 산도 따라가지 못할 기품을 지녔다. 답답하거나 슬플 때는 설악으로 가라.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설악은 ...

[걷고 싶은 길] 고래의 꿈을 찾아가는 길

[걷고 싶은 길] 고래의 꿈을 찾아가는 길
현경숙 2025.06.27
(울산=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7천여 년 전 새겨진, 세계 최고(最古) 고래사냥 그림인 반구대 암각화와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인 천전리 명문 및 암각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진수인 두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

[여행honey] 부산 시민의 '친구' 금정산과 범어사

[여행honey] 부산 시민의 '친구' 금정산과 범어사
현경숙 2025.04.09
(부산=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지금부터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어서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열어 조선이라고 불렀으니, 바로 요임금과 같은 시대다.” 고려 후기 고승 일연(1206 ~ 1289) 선사가 쓴 '삼국유사' 기 ...

[걷고 싶은 길] 지리산 봄 마중, 구례 산수유 길

[걷고 싶은 길] 지리산 봄 마중, 구례 산수유 길
현경숙 2025.04.04
(구례=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지리산 성삼재와 차일봉엔 하얀 잔설이 아직 녹지 않았는데 산 아래 구례 산동면에는 노란색 파스텔을 칠한 듯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산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는 산수유의 꽃말은 ...

[걷고 싶은 길]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한승원 문학 길

[걷고 싶은 길]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한승원 문학 길
현경숙 2025.02.07
(장흥=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노벨 문학상을 받기 전 한강 작가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말이 '한승원의 딸'이었다. 그만큼 한승원은 한국 현대 문학에서 큰 산이었다. 한승원 선생은 이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아버지로 더 ...

[걷고 싶은 길] 가슴 벅찬 새 해를 안고 걷는 바다부채길

[걷고 싶은 길] 가슴 벅찬 새 해를 안고 걷는 바다부채길
현경숙 2025.01.03
(강릉=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쏴~ 꽝! 쏴~ 꽝!. 넓고 푸른 동해의 파도는 거세고 우렁찼다. 을사년 새로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가슴 가득 안고 걷기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만큼 제격인 곳은 별로 없다.◇ 바다와 하나 되는 해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