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시장회담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9/yna1065624916270715_816.jpg)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6∼28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에서 개최한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컬 투어리즘: 도시경제와 관광혁신의 연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16개국 31개 도시의 대표단과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관광 분야 전문가 등 총 967명이 등록했고 48개 투자사 및 관광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서밋의 가장 큰 성과는 20개 도시 시장단이 '2040 지속 가능한 도시관광 공동비전'을 체결한 것이다.
참여 도시는 시장회담에서 주민 중심 관광, 기술·데이터 기반 혁신, 도시 간 역량 공유,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강화를 공동 방향으로 설정하고, 관광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력한다.
니시무라 일본 휴가시 시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도시들의 국경을 넘어 협력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서밋에서 나온 과제와 아이디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엘비스 라 토레 마추픽추 시장도 부산의 도시환경과 문화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서밋 참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비즈니스 상담과 도시 간 교류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14개 투자사 및 34개 관광기업이 참여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13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투자기관 2곳은 관광기업 5개사에 총 2억8천500만원 규모의 투자 검토 의향을 밝혔고, 이 중 3개사는 투자유치 설명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시 간 협력 사례도 나왔다. 가오슝 대표단은 양자 면담에서 부산의 '부기' 캐릭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가오슝 대표 캐릭터 '가오슝슝'과 연계해 2027년 '가오슝 윈터 원더랜드'에서 대형 캐릭터 인형을 공동 전시하는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클룩, 알리바바, 트립닷컴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관광 플랫폼 기업과 상품 등록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계 등 유통망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스케일업벤처스·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 및 창업기업 성장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관광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부산병, 로컬투어리즘, 글로벌 관광도시 홍보를 주제로 한 청년 공모전에는 총 61개팀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전재수 시장은 "참여 도시들과 도시관광의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관광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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