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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90년 설날 임진각에서 절을 올리는 이산가족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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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89년 설날 임진각에서 열린 실향민 합동 차례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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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4년 추석 임진각에서 열린 실향민 합동 차례 [촬영 도광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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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2년 추석 임진각에서 열린 실향민 합동 차례 [촬영 임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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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2년 설날 임진각에서 열린 실향민 합동 차례 [촬영 임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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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3년 추석 임진각 철책 앞에서 절을 올리는 실향민 가족 [촬영 임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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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5년 추석 북한이탈주민이 임진각 철책 앞에서 절을 올리는 모습. [촬영 임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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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2년 설날 실향민 가족이 눈 쌓인 임진각 위에 올린 차례상 [촬영 임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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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3년 추석 휠체어를 타고 임진각을 찾은 고령의 실향민. [촬영 임병식] |
[픽! 파주]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실향민의 한 서린 임진각 명절 풍경
(파주=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은 한반도 분단을 상징하는 특별한 장소다.
현재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 해 15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지로 유명하나 본래는 1972년 정부가 실향민의 한을 달래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군사분계선에서 약 7㎞ 떨어진 이곳에는 임진강을 건너는 경의선 철교와 철교의 남단을 육로와 연결한 '자유의 다리'가 있어 판문점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6·25 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이 이곳을 통해 귀환하고 냉전시기 남북회담 대표들도 이곳을 거쳐 판문점을 오가면서 '한반도 분단'과 '자유 세계의 끝자락'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이에 매년 설날과 추석 때면 북녘의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임진각 망배단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철책 근처에 모여 차례를 지내기 시작했다.
사실 이곳에서 바라본 임진강 이북은 북한이 아니며 남한의 민통선 지역이지만, 자유 세계의 끝자락은 곧 북쪽 고향과 가장 가까운 곳을 의미했다.
이후 1998년 임진각 인근에 통일대교가 개통하면서 판문점을 갈 때 이곳을 지나지 않게 됐다.
그럼에도 상징성은 사라지지 않아 실향민들은 여전히 명절 때마다 임진각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 역시 이곳을 찾아 북녘을 향해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명절 때 이곳을 찾는 실향민 가족들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존 이산가족 중 70대 이상이 84%에 달한다.
남북 당국이 진행한 이산가족 상봉은 2018년이 마지막이며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지는 이산가족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글 = 임병식 기자,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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