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미식 원정단' '5천만 인플루언서'로 K매력 알린다

안용수 / 2025-09-24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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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관광 등 한국의 매력 발산할 것"
▲ 미식 동행 원정단 모집 포스트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왼쪽부터 김남천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 크리에이터 시프리앵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공사, '미식 원정단' '5천만 인플루언서'로 K매력 알린다

"K푸드·K관광 등 한국의 매력 발산할 것"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유명 요리사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음식과 관광, 문화 콘텐츠 등 한류를 세계에 알린다.

관광공사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평양옥에서 K-로컬 미식여행 33선 원정단 '먹어볼 결심' 출정식을 열고 한국 미식여행 알리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원정단에는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와 326만 유튜버 조슈아 커비, 한식 요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쿠킴(김정호) 등 10명의 인플루언서도 포함됐다.

이들은 다음 달과 11월 각 지역을 대표하는 33선의 식재료와 음식을 선보이는 콘텐츠를 제작해 미식 여행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파브리 셰프와 함께하는 안동 미식여행 이벤트도 열린다. 이는 33선에 이름을 올린 안동찜닭과 안동소주 등을 맛보고 지역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당일여행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33선 가이드북을 받아 감상평을 제출한 경우 추첨을 통해 22명을 선발한다.

또 외국인 유튜버들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K-로컬푸드'를 비교하는 콘텐츠 '케데헌vs케로푸'를 통해 한국 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린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또 글로벌 인플루언서 4명과 함께 '한국의 끝도 없는 매력'(Never Ending Korea) 캠페인도 진행한다.

2천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프랑스 크리에이터 시프리앵은 K-컬처와 한국의 자연, 역사에 대한 영감을 담아 자전거 여행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울에서 시작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인 경주와 울릉도 등을 잇는 여정을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팔로워 1천765만명의 아야티는 서울·인천·대전·강릉 전국 곳곳에서 한국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경험하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팔로워 804만명의 케니 송은 미쉐린 셰프가 선사하는 한식 파인다이닝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한국의 맛과 멋을 담았고, 팔로워 388만명의 뚜이다오는 합천과 제주 등 도심을 벗어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형 치유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제작된 영상들은 한국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와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미식여행에 대한 인지도와 매력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메가 인플루언서의 5천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과 쌍방향 소통으로 한국의 매력을 확산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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