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개 대학 참여… 체육·공연·퍼레이드 다채로운 볼거리
![]() |
▲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
![]() |
▲ 한림성심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춘천시 대학연합축제 포스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시, 대학연합축제 9일 개막…시장·총장 밴드 공연 눈길
육동한 춘천시장 싱어…송곡대 왕덕양·한림성심대 문영식 총장 연주
지역 5개 대학 참여… 체육·공연·퍼레이드 다채로운 볼거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지역 대학들이 모여 '대학도시'를 알리기 위한 연합축제가 9일 송곡대에서 펼쳐진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송곡대 등 지역내 5개 대학이 참여한다.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축제장에 부스를 차리고 축제를 함께 한다.
이 축제는 지역에 있는 대학 간 교류와 화합을 기반으로 춘천시가 추진중인 '대학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각 5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대학별 선수단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대학동아리 무대 공연, 체육 경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오후 7시에는 시장과 총장 연합 밴드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싱어를 맡고, 한림성심대 문영식 총장과 송곡대 왕덕양 총장이 연주한다.
노래는 '나 어떡해'로 이들은 공연에 앞서 틈틈이 공연 연습을 해 이날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송곡대 정문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대학별 깃발과 응원단, 승마 퍼포먼스가 현장을 달군다.
이어 오후 6시 전례식에 이어 춘천교대와 한림대 학생 동아리들이 댄스, 랩, 밴드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이 준비된다.
또 청하, 더콰이엇, 하이키 등 초청 가수 무대가 이어져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각 대학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체육 경기의 결승전도 열린다.
한림대 대운동장에서는 축구 결승전이,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는 농구, 송곡대 아크짐에서는 피구와 배드민턴 결승전이 진행된다.
송곡대 대운동장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토존, 진로 상담, 게임, 타로 체험 등 17개 부스와 승마교육원에서 승마·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춘천시는 대학연합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캠퍼스'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경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무대가 되고 시민에게 젊음의 활력을 체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춘천이 대학도시로 매력을 알리고 지역사회 활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