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서 '2026 기록, 부산'…기록의 가치 조명

김선호

2026-11-08 07:25:06

기록 주제 행사 '2026 기록, 부산'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별관 1층에서 기록 주제 행사인 '2026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기억에서 기록으로: 낙동강과 엄궁동 주민의 삶'을 주제로 도시기록학교 심화 과정의 성과공유회를 연다.

도시기록학교는 지난해 수영강 유역 마을인 수영구 수영동에 이어, 올해는 낙동강 유역 마을인 사상구 엄궁동에서 구술 채록을 진행했다.

낙동강을 터전으로 장어와 재첩을 잡던 어민, 재첩잡이 목선을 모으던 목수, 재첩국 아지매 등 8명이 구술자로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소설가 김숨, 웹툰 작가 남정훈, 조재은 부산시 주무관을 초청해 '기록에서 창작으로: 세 작품으로 만나는 기록 이야기' 토크콘서트를 연다.

소설가 김숨은 1947년 9월 16일 부산에서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663페이지 분량으로 창작한 소설 '잃어버린 사람'을 썼다.

웹툰 작가 남정훈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2026 한국에서 가장 재밌는 책'으로 선정된 그림책 '피란 소녀'를 소개한다.

노년의 어르신이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마음을 잇는 노트' 캠페인을 기획한 조재은 부산시 주무관은 한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세대 간 공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역사관 홈페이지(busan.go.kr/mmch)에서 사전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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