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아쉬운 골 취소…김민재는 벤치 지키며 맞대결 불발

최송아

2026-11-08 08:04:14

뮌헨, 마인츠 2-1로 꺾고 분데스리가 9경기 무패 행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는 벤치를 지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성은 7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6-2027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파울 네벨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31일 엘버스베르크와의 8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않아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마인츠의 공식전에 결장했던 이재성은 이날은 선발로 돌아와 60여 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뮌헨에 1-2로 져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가운데 시즌 3승 1무 5패(승점 10)를 기록,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은 뮌헨은 리그 개막 이후 9경기에서 6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21을 쌓아 선두에 올랐다.

뮌헨은 전반 14분 요주아 키미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재성의 백패스를 마인츠 수비수 대니 다 코스타가 받지 못하는 실수로 뮌헨이 기회를 맞이했고,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엔 마인츠의 프리킥 상황에서 나딤 아미리가 차올린 공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쳐낸 뒤 이재성이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노이어가 요나스 우르비히로 교체되기도 했다.

가까스로 리드를 지키던 뮌헨은 후반 12분 레나르트 카를이 한 골을 보태며 승리에 더 가까워졌다.

이 골까지 어시스트한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도움 7개를 쌓아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 18분 이재성을 네벨로 교체한 마인츠는 후반 추가 시간 필리프 티츠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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